누나들은 자제하지 않았다.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주기자』가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출간한 지 1주 만에 10만부를 돌파했다. 뉴스에는 이틀에 한 번꼴로 주진우의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내린다. 선거철을 맞아 주진우 기자가 유세 현장에 나타나면 엄청난 팬들에게 둘러싸인다. 그 광경을 찍은 사진은 ‘연예인 못지않은 주진우의 인기’ 식의 제목을 달고 포털 메인에 뜬다. 지난 4월 9일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우발적인 ‘나꼼수 삼두노출’ 퍼포먼스에서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는 기사가 인터넷을 달궜다.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인 줄 알고, 우발적으로 혹은 반강제적으로 <나는 꼼수다>에 합류하게 된 주진우 기자는 강한 정보력과 취재력으로 청취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범한 기억력과 더불어 현장이 눈앞에 떠오를 만큼 상황을 꼼꼼하고 세세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 ‘디테일이 강하다’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주진우 기자를 <나는 꼼수다>팀에 합류시킨 김어준 총수는 “주진우는 모든 기자가 가지고 있는 (금지된) 선이나 성역이 없는 기자다. 한국에도 이런 기자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는 꼼수다>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전에도, 정통시사주간지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업계’에서 유명했다. 시사IN 창간호로 실린 신정아 단독 인터뷰, 삼성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에리카 김 단독 인터뷰, 최근의 내곡동 폭로까지 한국 사회를 뒤흔들만한 특종 기사를 많이 썼다.
몇몇 기사들은 ‘주진우 기자만 만나는’ 취재원 덕분에 가능했다. “이 누나도 저만 만나요”라는 깔대기(!)는 우스갯소리처럼 들리지만, 취재원과 맺고 있는 돈독한 신뢰관계는 주진우 기자의 큰 무기다. 시사IN은 작은 매체이지만, “그럼에도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주위 분들이 나를 좋은 기자라고 생각해주었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돈에 휘둘리지 않는 기자라는, 주진우 기자가 걸어온 길이 보여주는 신뢰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나꼼수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민운동회 싸이의 챔피언 (0) | 2012.04.30 |
---|---|
나꼼수 용민운동회 중대발표 동영상 (0) | 2012.04.30 |
용민운동회 티저영상! (0) | 2012.04.28 |
[나는꼼수다] 1주년 기념 영상 (0) | 2012.04.24 |
나꼼수 1년을 되돌아보다 (시사난타H 27회) (0) | 2012.04.23 |
나꼼수, 팬과 함께한 '4·11 가카데이 파티' (0) | 2012.04.13 |
김용민, 유세를 마치며 (0) | 2012.04.11 |
김용민, 4월 10일 공릉역 앞 마지막 유세 (0) | 2012.04.11 |
나꼼수, 4월 10일 경희대 번개 동영상 (0) | 2012.04.10 |
문재인 나꼼수와 함께 댄스까지 선보이며 "투표율 올리자!" (0) | 201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