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보는 박 대통령의 미래와 정국 현안
“박 대통령이 파기한 공약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뭐…전부 다 파기했기 때문에…”
진행자의 질문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기다렸던 시간 만큼 실망도 컸던 것일까.
이 교수는 박근혜 정부 개국공신 중 한 명이다. 최근 다른 개국공신 중 한 명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내가 과욕을 부렸다”며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일종의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교수는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2012년 말엔 ‘대통령이 되고 나면 초심을 찾을 것’이라며, 2013년엔 ‘집권 1년차이니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변했다. 매서운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 제작진
진행: 임석규 성한용, 게스트: 이상돈,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김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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