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때론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려 하진 않나요.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기뻐하기도 실망하기도 하죠.
하지만 간혹 아무 의미 없이 찾아오는 행운.
아무 의미를 모르지만 느껴지는 아름다움.
그럴 때마다 우린 그 의미를 찾지 못하면 되레
거부하거나 두려워하곤 합니다.
그냥 이럴 땐, 의도와 목적을 잊어버리고 마음을 방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설을 읽는 일처럼 그 자체로 순수하고 즐거운 탐미의 시간처럼 말이죠. 그런 무의미에 너무 인색하지 않길 바라요.
9월 12일 여기는 여러분과 함께 꿈꾸는 문화 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9월 12일 문화다락방-그녀와의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 강아나와 함께 산책할 책은 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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