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의혹을 폭로해 실형이 선고된 정봉주 전 의원이 26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검찰 출석에 앞서 이날 오후 12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정봉주 전 의원 송별회에 참석해 시민 3천여명과 함께했다. 

이날 정봉주 전 의원 송별식에는 민주통합당 박영선, 정동영, 천정배, 안민석 의원 등 의원단과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 명진 스님, 나는 꼼수다 멤버들, 정봉주 전 의원의 부인 송지영씨 등도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중앙지검 앞 행사를 마치고 검찰에 출석한 정봉주 전 의원은 취재진 앞에 서서 "이제 시작이다. 제 입을 막고 진실을 가둔 것 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이길 것이고 언론의 자유는 커다란 들불이 되어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전 의원은 "저는 민주통합당과 꼼수 멤버들, 국민들을 믿는다"며 "이 진실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판결을 받아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전 의원은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 법이 얼마나 잘못된 법인지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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