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학교비정규직노동자 704명 '통합진보당' 가입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 704명이 새로 발족한 통합진보당에 집단으로 가입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대전 충남대 인문대 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 앞서 열린 통합진보당 가입식에서 박금자 학교비정규직 위원장은 704명의 당원 명단이 적힌 피켓을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에게 전달했고, 이정희 대표는 한연임 수석부위원장에게 당 배지를 달아주는 의식을 가졌다. 

이정희 대표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4월 순천에서 김선동 의원을 당선시켜주신 덕분에 학교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법률을 발의했고, 불가능할 것 같던 한미FTA 싸움을 여기까지 해올 수 있었다"며 "내년 총선에서 노동자가 나서고 시민이 함께 해 변화의 희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