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희망버스가 평택 철탑농성장을 찾았다. 또한 100을 맞이한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철탑농성에도 이어졌다.

정리해고․비정규직․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는 26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평택을 거쳐 울산으로 향하는 희망버스를 출발했다.

희망버스는 오전 11시경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세명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철탑에 도착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버스 속에서 정성들여 쓴 희망편지를 철탑 위의 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한상균 쌍용자동차 전 지부장은 철탑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희망버스 동지들에게 화답했다.

한상균 전 지부장은 "함께 할 때만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우리 노동해방도 반드시 봄볕처럼 오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지부장은 "더 이상 불안한 것도 없고 더 이상 절망할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며 "더 질기고 더 강고하게 전진해서 희망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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