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청년문제'가 이슈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각 정당의 젊은 정치인들도 주목을 받았다. 대선이 끝나고 며칠 뒤, 청년 정치인으로 화제가 됐던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과 정은혜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을 만나봤다.
대선에 대한 생각을 물은 데 이어 손 위원장이 바라본 정 부대변인, 정 부대변인이 평가하는 손 위원장의 모습을 비롯해 앞으로의 정치 생활에서 지키고 싶은 가치, '여성'으로서 본인의 외모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등 다양한 질문을 던져봤다.
손 위원장은 정 부대변인의 모습을 '열정'이란 단어로 표현했다.
손 위원장은 "(정 부대변인은)굉장히 열심히 하고 열정이 넘치는 것 같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동시대에서 활동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청년 문제에 여야가 어디 있고 이념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정 부대변인만 괜찮으면 만나서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게끔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뷰에서 '다르지만 틀리지 않다'는 생각으로 여·야가 만나 함께 얘기할 것을 요구한 정 부대변인 역시 손 위원장에게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손 위원장이)어린 나이에 지역구에 출마하고 쭉 정치활동을 해온 모습을 봐왔다. 지금의 그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정치 활동을 함께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정치인'이면서 '청년'이자 '여성'인 두 사람에게 외모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손 위원장은 다소 강한 인상을 가졌다. 그 스스로도 '강한 인상'이라는 데 동의했다. 손 위원장은 그러나 "직접 본 사람들은 '인상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얘기를 한다"며 웃어 보였다.
짧은 단발 머리에 짙은 눈썹을 가진 손 위원장은 외모를 가꾸는 데 그리 능하지 않다. 그는 "눈썹 관리도 안 해봤고 피부과도 잘 모른다"며 "대학교 1학년 때 머리를 한 번 길러봤는데 그 이후에 못 기르겠다. 성격 자체가 관리를 못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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