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하얀 정글>은 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을 다뤄 한국판 <식코>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현직 의사인 송영희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구체적인 사례와 실제 증언을 담고 있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산업의학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송영희 감독은 병원들의 과잉경쟁과 30초 진료 실태, 의료민영화의 허상 등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병원의 내부 사정을 낱낱이 까발려 보여준다. 결코 쉽지 않았을 선택. 감독은 왜 이 영화를 만들지 않을 수 없었을까?

돈이 있어야 환자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병원의 또 다른 이름 <하얀 정글>
현직 의사인 감독은 의료 현장에서 단돈 몇 만원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만나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비정한 현실을 카메라에 담기로 결심한다. 환자를 실적으로 여겨 의사 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불필요한 과잉치료를 권하는 병원 시스템의 실체와 의료민영화를 위한 물밑작업에 여념이 없는 정부 관료들의 꼼수까지…온갖 위험이 난무하는 정글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연출의도
의사로서 개인적인 안타까움과 바램을 여과시키지 않고 영화에 담았다.
의료라는 하나의 제도의 틀을 설명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예비 환자인 일반 대중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문제의식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너무나 당연시되는 이 사회의 소외 현상에 대해 한번쯤 미간을 찌푸리고 재고해 볼 수 있길... 그래서 또 누군가로 인해 변화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

<'하얀 정글' 메인 예고편>


<'하얀 정글' 그 숨겨진 진실>



<의료민영화의 어두운 그림자>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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