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 시간도 아까운 노량진 수험생들이 투표소에 집결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투표가 시작된 13일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 동작구청에는 지하 1층 투표소부터 계단, 복도, 주차장을 지나 정문 밖에까지 긴 줄이 만들어졌다. 특히, 한때는 2시간 넘게 기다려 투표를 해야 할 만큼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현장에 온 유권자들은 20-30대로 특히 20대 수험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간혹 인근 부대 군인들과 노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동작구선관위 탁덕균 사무국장은 "최근 총선 등 몇차례 선거때를 보면 투표소 앞 복도까지는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구청 밖에까지 줄을 설 정도로 많이 온 것은 처음 봤다" 며 놀라워했다.
또다른 선거사무원은 "기표소를 4개에서 9개로 늘렸지만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는다, 밥 먹을 시간이 15분도 안됐다"며 기자에게 "지금도 밖에 사람들이 많냐?"며 되묻기도 했다.
부재자투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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