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를 22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공식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공식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27일 박근혜 캠프는 서울역 앞에서, 문재인 캠프는 영등포역 앞에서 각자의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유세단 출정식을 열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선 후보는 대전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는 부산에서 첫 유세연설을 시작해 각 캠프는 후보 없이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지역 선거 유세단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 출정식을 연 박근혜 캠프는 대전에서 진행되는 박 후보의 유세연설에 맞춰 서울과 광주, 대전, 부산을 연결하는 4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고 서울 지역 출정식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당직자들도 박 후보의 첫 유세연설을 생중계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문재인 캠프는 오후에 출정식을 열어 "민생과 정치를 구하라"는 의미를 담은 '구하라유세단'과 대학생 자원봉사단의 율동으로 후보에 대한 지지와 투표 참여를 시민에게 호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도 행사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충청권에서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으로 넘어가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며, 부산과 창원에서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대규모 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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