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달 16일 벌어진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사회 구조가 세월호 참사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며 "우리 모두 여기에서 피해갈 수 없다. 나 자신부터 참으로 깊이 참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촛불집회에 참여한 김 예비후보는 '오마이TV'와의 현장 스팟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사고가 발생했던 당일부터 진도에서 11일을 보냈고,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를 매일 찾아 조문한다는 김 예비후보는 "한마디로 참담한 마음"이라며 "시민으로서 정치인으로서 한 사람도 구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 아픔을 안고 희생자를 위한 일은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참배하고 기원하고 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 정부와 대통령이 얼마나 무능하고 무책임 했는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런 무능과 무책임을 국민들께서 질책하고 바로 잡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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