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다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게"
"선원이 마지막이야"
4층에서 구명조끼를 구해 3층 학생들에게 건네며 가슴까지 물이 차올라도 마지막까지 승객을 구조했다.
■ 故 정차웅 군
"내 구명조끼 네가 입어!"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 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건넨, 검도 3단 유단자 미래의 체육학도를 꿈꿨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생일을 하루 앞두고 친구를 구하려다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故 남윤철 교사
"빨리 빠져나가!"
"정신없이 빠져나오고 나서 돌아보니 선생님이 보이지 않았다"
"방에 물이 차오르자 선생님이 우리를 대피시켰다"
"진작 탈출하려고 했으면 선생님까지 빠져나올 수 있었을 텐데..."
아이들과 함께 노래방에 갈 정도로 친구같던 선생님, 어떻게든 제자들부터 살리려 했던 진정한 스승이었다.
■ 故 최혜정 교사
"걱정하지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께"
세월호 침몰 당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 10여 명의 학생을 구출하며 자신의 첫 제자들을 지키려 했던 그녀.
올해 첫 교편을 잡았던 새내기 교사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故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해"
"수협 통장에 돈 있으니까 아이 등록금으로 써"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
아내와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이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있다.
'NocutV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톡썰] 제2화 대국민 3분 쇼! 남재준의 불량 사과 (0) | 2014.05.07 |
---|---|
[세월호 참사] 유가족 침묵시위 "제 아이가 웃을 수 있게 진상규명 해주세요" (0) | 2014.05.04 |
[세월호 참사] 유병언 일가는 이단 구원파...검찰, 집중 수사 (0) | 2014.04.25 |
[여객선 침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눈물의 조문 (0) | 2014.04.23 |
[여객선 침몰] '안그래도 아픈데 그만하세요' 가슴에 대못 박는 공인들 (0) | 2014.04.22 |
[여객선 침몰] 우리들이 기다릴게...추운 그곳을 뒤로하고 꼭 돌아와 (0) | 2014.04.18 |
[톡썰] 제1화 박근혜의 어벤져스는 북풍?! (0) | 2014.04.11 |
[개판오분전] 굿바이 '개판', 헬로우 '톡썰' (0) | 2014.03.28 |
[단속영상]"시간당 100만원에 즉석만남" 성매매 강요한 악덕 기획사 (0) | 2014.03.28 |
[개판오분전] 남재준, 이석기에 웃고 유우성에 울다 (0) | 2014.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