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그 많은 좋은 실험들을 교육감이 되시면서 혁신학교라는 브랜드를 만드셔서 말하자면 도시에 농촌에 새로운 하나의 공교육으로 받아들이는 아주 탁월함을 보이셨던 것 같아요. 그 성공을 이제 다른 행정에, 영역에 확산시켜주시면 좋겠네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네,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여 분 동안의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나온 김 전 교육감은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오늘 면담의 취지부터 설명했습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수도권의 예비후보로 나와서 서울과 협력할 것들이 많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수도권 후보로서 서울시장과 여러 가지 것들을 상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 왔습니다."
특히 김 전 교육감은 박 시장과 안철수 당 공동대표와 함께 새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고, 김 전 교육감 측은 세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상수원 벨트'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시장님과 함께 이번 6.4 지방선거에 공동 대응하는데 새정치의 흐름을 정확히 만들고 시민들과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함게 노력하자는 말씀도 나눴습니다. 박원순 시장님과 저와 안철수 대표가 함께 그 노력을 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방안이다."
또한 최근 '앉아가는 아침'이라는 교통 공약을 발표한 김 전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박 시장과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과 관련해서 버스 증차 문제라든가 환승시스템 문제라든가 이러한 것들과 관련한 논의를 했고요. 마침 환승센터와 관련해서는 서울시도 사당에 대규모 환승센터를 구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편, 김 전 교육감은 기초공천 폐지를 둘러싼 당 안팎의 논란에 대해서는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현장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경기지사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박원순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민들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을 강조했지만, 서울시와 경기도의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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