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노동 착취'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을 떠났다.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 이주 노동자 6명은 27일 19시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인 부르키나파소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카스트로 씨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에게 "그 사람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 한글로 작성된 서류를 보이며 국회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크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아있는 아프리카 이주 노동자들을 걱정하며 "우리는 안 좋은 일로 한국을 떠나지만 한국과 부르키니파소 예술인의 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고국으로 떠나는 동료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자나타 씨는 "포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에서의 생활을 참지 못하고 박물관을 나왔다"며 "그동안 못 받았던 임금을 받고 친구들처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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