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앞에서 내 작은새는 더 작아질 수도 없을 만큼 작아졌다. 
하지만 세상은 작은새를 원하지 않는다. 
작은새는 자신을 마치 큰 새처럼 꾸미기 시작했다. 
하지만 큰 바람도 아닌 바람에 작은 새는 균형을 잃고 떨어지곤 했다. 
작은새는 자신이 작은새인 줄 몰랐다. 
자신을 왜곡했던 너무 오래전 일 그리고 너무 익숙한 일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은새는 너무 복잡한 나머지 다시 날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날아도 이내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곤 했다. 
우리의 작은새는 세상을 다시 비행할 수 있을까?

달콤한 아침입니다. 문화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1월 24일 문화다락방에서는 1933년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빠뺑자매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뒤틀린 자아, 사회변혁의지로 나아가지 못하는 자아가 결국 자기파괴를 통한 해방과 구원을 얻게된다면?

김세운 기자와 함께 빠뺑자매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다룬 장주네 하녀들을 다룬 연극 하녀들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해요.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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