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광장서 '국정원 국정조사' 의원총회

민주당, 서울광장서 '국정원 국정조사' 의원총회 (1부)

민주당, 서울광장서 '국정원 국정조사' 의원총회 (2부)

민주당은 1일 서울 광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국정조사 정상화 등을 위한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국정원이 불법으로 대선에 개입, 이를 경찰이 은폐, 축소 수사했다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직접 배포했다. 

이날 현장 의원총회에는 민주당 의원 80여명이 참석해 결연한 투쟁 의지를 다졌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의 국정 조사 거부 행태는 분명한 국정 농간이다"라며 "새누리당은 무엇이 두려워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대에 세우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 또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반하는 협상에는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며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광장에 천막 3동을 설치해 장외투쟁 현장본부를 구축했으며 3.5톤 트럭을 개조한 방송홍보차량을 동원해 대국민 여론전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