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어둠이 깔리길 기다리는 좀비 근성 그대로였다. 폭발할 것 같은 야성을 숨기고 있기 힘들었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지난 1년2개월 동안 그는 숨죽이며 시간을 보냈다. 왼쪽 어깨 인대가 파열되며 수술을 했고, 아물기를 기다려야 했다.
이제 때가 왔다. 그가 검은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벌리고 소리를 지르는 순간, 세계의 격투기 팬들은 열광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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