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1일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노원병에서는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나기환 무소속 후보가 지역 곳곳을 촘촘히 훑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안 후보는 푸른색 점퍼에 갈색 바지와 운동화의 편한 옷차림으로 지역구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전 6시30분 마들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영어카페 회원모임에 참석하고, 아파트 상가 등을 도는 등 오후 9시께까지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의 상징인 빨간 점퍼를 입은 허 후보는 오전 6시10분 마들역에서 환경미화원과 거리청소를 하면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허 후보를 돕기 위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허 후보와 함께 양로원을 방문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허 후보와 별도로 상계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외에 김지선, 정태흥, 나기환 후보도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거리유세를 펼쳤다.

후보들의 선거유세를 본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선거에 관심이 없거나 투표를 안 하겠다는 주민들은 후보들의 악수요청을 거절하거나 지나쳤다. 

반면 먼저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를 원하는 주민들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등 국회의원 3곳과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3곳의 선거구 등 12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며 유권자는 약 73만여명이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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