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및 3·8 여성대회 공동기획단은 제105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참가자 1200명이 모인 가운데 '그래도 여성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주장했다.
김현미 민주노총 비대위원은 "저임금에 살림걱정, 아이걱정,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 여성의 현실이다"라며 "여성이 행복한 나라는 국민의 99%가 행복한 나라일 것이다. ''3·8 여성대회'에서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며 투쟁하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들은 △시간제 일자리 및 저임금·불안정 노동 철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두에게 평등한 복지 △감정노동·돌봄노동 가치 인정 △여성이 원하는 임신출산양육정책 마련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노래 공연과 분야별 요구안 발언 등으로 진행된 집회가 끝나고 보신각에서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이날 여성대회에 앞서 이들은 4일부터 8일까지를 여성대회 주간으로 선포하고 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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