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여야 지도부가 서울역을 찾았다. 귀성객들을 배웅하고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역에 등장했다. 서병수 사무총장, 신의진 원내대변인 등도 함께였다.
이들은 서울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귀성객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어디로 가시냐.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다. 또 19대 총선공약 실천사항을 담은 홍보책자를 나눠줬다.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설훈·문병훈·박홍근 비대위원, 정성호 수석대변인 등 야당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아 "민주당 좀 사랑해달라",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설 인사를 건넸다.
환송 인사를 마친 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 지명에 대해 "얄짤없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얼마나 많은 노심초사 끝에 지명했겠냐. 가능한 한 잘 통과돼서 새로운 출범이 되길 바란다"며 "그러나 얄짤없는, 냉혹한 검증을 필요로 한다는 게 야당의 책무다.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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