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가 '청년 문제'였던 만큼 '청년 정치인'을 대표하는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과 정은혜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을 눈TV에서 만나봤다.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어떻게 보고, 평가했을까. 손 위원장은 박 당선인에 대해 "곁에서 봤을 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보는 모습과 대중들이 아는 이미지가 다른 게 많다. 차갑거나 독단적이고 공주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굉장히 많이 배려하고 15년 차 정치인이 맞나 싶을 정도의 모습도 있다"고 평가했다.
문 전 후보에 대해서는 "젠틀(gentle)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 전 후보는)흑색 선전이나 검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얘기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문 전 후보를 "따뜻한 경상도 남자"라고 표현했다.
정 부대변인은 "경상도 출신이니만큼 투박한 면이 있지만 툭툭 던지는 말투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상대편까지 포용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확실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모두 보편적 복지를 함께 주장했고 그런 공약들은 지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선에서 '청년의 역할'에 대한 두 사람의 평가도 이어졌다.
손 위원장은 "전체 투표율 보다 2,30대의 투표율이 낮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청년들이 투표 안 하고 놀러 간다고 비난 받을 때에 비하면 분명 발전했다. 차츰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투표율이 낮은 원인을 '교육'에서 찾았다.
그는 "돌이켜 보면 중고등학교 때 '참정권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안 한 것 같다"며 "주입식 교육을 통해서라도 참정권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여성 정치인으로서 바라보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의 의미, 대선에서 승리(패배)한 요인, 손 위원장과 정 부대변인 서로에 대한 평가 등 대표 청년 정치인이 밝히는 '정치'에 대한 생각은 새해 1월 첫째 주에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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