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8대 대선 패배와 관련 "근복적으로 처절한 성찰과 치열한 혁신의 길을 가야한다"며 "저마다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겠다는 각오로 나가자. 저역시 그 책임 회피할 생각 전혀없다""며 사퇴의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인 20일 문재인 후보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모두가 전국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는 패배했다"면서도 "그러나 절반 가까운 1,470만명의 득표를 이뤄 우리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변화를 위한 우리 열망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야당으로서 국가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자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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