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비정규직, 빈곤가정 등 우리 사회 문제를 직시해야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후보는 19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성정책 간담회에서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 공약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희 후보는 "여성문제가 비정규직 문제이고 비정규직 문제가 곧 여성문제"라며 "비정규직, 빈곤가정 등 우리 사회 문제를 직시해야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후보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몰려있는 보육, 간병,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노동3권 보장을 통해 생활임금을 쟁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또한 "여성들이 아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와 연계한 특별어린이집을 동마다 하나 씩 만들 것"이라며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찾아오는 데 어려움 없도록 출퇴근 시간을 30분 씩 조정해 7시간 노동을 하고도 8시간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은 법과 제도를 바꿀 것"이라며 "여성들이 스스로 세상을 바꾸고 자신의 삶을 바꾸는 데 가장 든든한 지원자이자 우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희 후보는 18대 대선에서 여성 공약 정책을 발표했다. 진보당은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와 일-생활 양립이 보장되는 사회 ▲여성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 ▲다양한 가족 형태와 여성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실현을 3대 비전과 이를 구체화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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