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검찰, 당원명부로 교사.공무원.군인 수사 위법"

통합진보당은 검찰이 탈취한 당원명부 등으로 뒷북조사와 위법적 별건수사를 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압수한 모든 자료를 폐기.반환하라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은 6일 오전 강기갑.강병기 당 대표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대선을 앞두고 기획된 진보정당 죽이기용 정치탄압이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4일 검찰은 헌정사상 초유의 압수수색으로 탈취한 통합진보당 서버검색 결과 발표와 함께 관계자 소환 등 본격적인 사법처리 방침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4일 검찰의 서버검색 결과 발표와 관계자 사법처리 방침에 대해 "위법한 검찰의 정치탄압에 우리는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가입한 교사, 공무원, 군인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 소식과 관련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수색 목적은 비례대표경선 문제였다. 그런데 이와 다른 목적으로 당원명부를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별건수사이며, 위법한 수사권 남용이다"라고 규탄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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