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광화문 농성장을 찾은 회사원 손관영(32세, 서울)씨는 “언론을 통해 오늘 병원으로 이송된 유민아버님 소식을 접했다. 단식기간이 길어지면서 근육이 다 소실된 것 같은데.. 마치 자기 몸을 불태워 불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은 분"이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니 우리가 그 마음을 이어받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동조단식 참여 계기를 밝혔다.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김서연(7세, 대구)양의 입에서도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왔다”며 “아저씨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들의 동조단식을 지켜본 유가족 박보나(단원고 희생자 박성호 누나)씨는 쓰러진 유민빠의 소식에 가슴아파하며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아달라. 제발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수사권, 기소권 있는 특별법 제정과 안전한 사회,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농성장에서 동조단식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오후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이 제대로 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한 이후 22일까지 현재 2만 명이 동조단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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