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에서 버텨야 한다 버텨야 한다라며, 울부짖었던 그 길고 긴 시간이 버팀 이었을까요. 어느 순간부터 생긴 고소공포증으로, 삐걱거리는 바이킹을 타고 6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안전바에 처박고 있는 내가 버팀 이었을까요. 또는, 시외버스를 타자마자 엄습해오는 배변의 공포를 두 시간 내로 견딘 것이 버팀이었을까요
그 어떤 것도, 버팀은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버티고자 일하는 게 아니고 버티고자 사는 게 아니겠죠.
버티지 않고 즐기는 삶, 그렇게 사는 이들은 몇이나 될까요.
그런 의미에서요. 여러분들의 오늘은 유의미했습니다. 적어도
작은 깨달음이 있었고. 지치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섰으며, 소소한 기다림을 가지셨을 테니까요.
내일도, 모레도 그 소중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6월 16일 여기는 여러분과 꿈꾸는 문화 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6월 16일 문화다락방-김세운이 간다에서는 삶은 버텨내는 것일까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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