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철도노조 조합원 1천여명은 서울사옥 인근 서울 서부역 앞에 모여 이사회를 강행하는 철도공사를 규탄했다. 

오전 10시 10분께 철도공사 이사회 의결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리자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서울사옥 건물을 향해 야유를 보내고 구호를 외치는 등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삭발을 하고 투쟁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열린 철도공사 이사회는 사기와 기만에 가득 찬 철도분할 민영화의 신호탄"이라며 "이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철도노동자는 이사회를 저지하는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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