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직접 반값등록금 대통령을 선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학생들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전국 대학생 대회 '반값등록금 대통령 후보 선출의 날-대학생 U 투표행쇼'를 열고 "전국 300만 대학생이 투표를 통해 이명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반값등록금 실현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자"고 다짐했다.

대학생들은 "대학생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서울시장이 바뀌고,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이 실현되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봤다"며 "반값등록금 실천 대통령, 대학생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우리를 위해 국정을 운영할 정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적극적 투표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투표해서 행복한 사회를 열어내자. 대학생이 원하는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지난 5년간 후퇴했던 우리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자"며 "그 길에서 대학생이 제 몫을 해내자"고 밝혔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학점, 장학금 조건 달지 않고 고지서에 반값 뚝 잘려나오는 게 진짜 반값등록금"이라며 "1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이 반드시 실현돼 대학생들의 희망이 생기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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