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36대 서울시장에 취임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은 1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2기 시정을 시작하는 취임식을 1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열었다. 박 시장은 향후 4년의 재임기간에 대해 "앞으로 4년 서울은 안전∙복지∙창조경제의 기반 위에 세워질 것"이라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서울의 식탁이 차려졌고 시민 여러분은 이 식탁에 손님으로 늘 초대되어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중앙정부, 국회, 시의회, 시민사회, 재계, 노동계 등 모두와 함께 둥근 식탁에 마주 앉아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서울은 다시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 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간다"며 "사람에게 집중하는 새로운 창조경제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날 취임식은 사회, 애국가 연주, 무대 디자인 등이 모두 시민의 아이디어로 꾸며져 별도의 비용없이 진행되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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