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교사' 반대 동맹휴업을 했던 교대생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탄압을 중단하라고 교육관련 단체가 힘을 모았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 한대련, 반값등록금국민본부 등은 9일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 없이 사긴제 일자리 교사 제도 도입을 강행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한편 교대생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과 7일 교육부 심은석 교육정책실장이 청주교대, 서울교대, 공주교대 총장과 만나 '동맹휴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동맹휴업 당일인 4월 11일 교육부 나승일 차관은 부산,제주,춘천, 전주, 광주 등 5개 교대 총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동맹휴업을 방해하는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입학생 감축으로 재정상태가 위태로워 교육부에서 사업을 따와야하는 학교의 입장에서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과 행보가 압박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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