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경씨는 고 후보가 이혼 후 미국에 있는 자녀들과 연락을 끊었다며, "자기 자식도 교육시키지 않고 심지어 완벽하게 방치"한 고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후보는 '아픈 가족사를 밝힐 순 없지만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받은 상처에 미안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문자 메시지로만 밝힌 후 외부 일정을 전면중단했습니다.
이후 고 후보 선거 캠프의 주요 관계자들이 일제히 자리를 비워 일선 직원들만 사무실을 지켰습니다. 직원들은 한 때 오마이뉴스 카메라의 취재를 막았고 사무실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선거 사무소 직원/남자] "찍으실 거면 진작에 와서 찍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건 터지고 오는 건 아닌 거 같은데 ...터지고 와서 찍는 거 예의 아닌 거 같고. 공보팀장님과 사전에 얘기가 되신거면 저희도 하겠는데 공보팀장님..."
[오마이뉴스 기자] "(공보팀장님과)연락이 안돼요."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선거 사무소 직원/여자] "저희도 (연락이)안돼요."
아이들의 '작은 소리도 마음으로 듣겠다'며 공감교육을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그러나 딸인 희경씨는 '자식을 완벽하게 방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투표를 닷새 앞둔 지금 고 후보가 어떤 행보를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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