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후 12시 9분 승합차 2대와 봉고차 2대, 승용차 1대에 나눠 타고 금수원 안으로 진입했다. 법무부 소속 대형 버스도 수사관 일행을 따라 금수원에 들어갔다.
오전까지 검찰 수사를 비난하며 금수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덤 신도 1천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검찰이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가 관련 없다는 걸 공식 확인해줬다"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빍혔다.
정문 앞에 앉아 대기하고 있던 신도들은 검찰 수사관이 오자 스크럼을 풀고 양 옆으로 길을 터줬다.
검찰이 금수원 내부에 진입한 직후 소수의 인원만 남긴 채 신도들은 모두 대강당으로 집결했다.
금숭원 정문 앞애 걸려 있던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현수막 위에는 붉은색 글씨로 '우리가 남이가!'라는 현수막이 추가로 내걸렸다.
구원파 측의 협조로 구인장 집행은 물리적 충돌 없이 진행됐지만 유 회장이 현재 금수원 안에 있지 않다고
확인된 상황에서 검찰 수색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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