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헤르메스는 '자본은 인간을 얼마큼 추악하게 만들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질문에 대한 모습은 남건을 통해서 드러난다. 오물을 통해서 좀 더 완전한 자본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추악의 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그는 좀 더 강고한 자본으로 거듭난다. 동시에 인간성은 훼손되고 가치는 부서진다. 유린당하는 모습도 보인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문화다락방, 숙녀들의 고귀한 수다 중-

2월 7일 문화다락방에서는 연극 헤르메스를 통해 바라본, 자본에 잠식된 인간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