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NLL 대화록 논쟁...자유당 정권, 3.15부정선거 물타기와 다르지 않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NLL 대화록 논란과 관련 "국정원 대선개입을 가리기 위한 정치공작에 불과하며 1960년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이 3.15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의 저항을 '공산당이 배후조종하는 것'이라고 물타기 했던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헌정유린 국기문란 규탄, 통합진보당 지역위원장 장외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이 없다고 방관하는 것은, 3.15 부정선거에 자유당과 이승만의 책임이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