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나꼼수), '나는 꼽살이다'(나꼽살), '나는 딴따라다'(나딴딸) 등 딴지라디오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26일 '정봉주데이'를 알리는 달리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나꼼수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시사평론가 김용민씨·주진우 시사IN 기자와 나꼽살의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나딴딸의 개그우먼 곽현화씨·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봉런' 퍼포먼스를 벌였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광화문광장에 모인 이들은 제자리 뛰기로 정 전 의원의 저서 '달려라 정봉주'를 몸으로 실천했다. 

10월26일은 정 전 의원의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이 '정봉주데이'로 선포한 날이다. 지난 15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면 정 전 의원을 교도소 밖에서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이 확정돼 현재 수감중이다. 지난달 가석방 심사 대상자 명단에 올라 가석방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지난 15일 법무부의 불허 결정으로 사실상 만기 출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권스는 정 전 의원의 가석방을 기대하며 26일 저녁 여의도공원에서 '정봉주, 기다렸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왔다. 비록 가석방은 부결됐지만 이 행사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1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와 2부 '정봉주를 許하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나꼼수 멤버들을 비롯해 이상호 기자, 국립오페라합창단, 록 밴드 피터팬 컴플렉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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