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2판4판'
살아서 돌아오라
백성 어디에서 많이 뵙던 분인데….
기춘대원군 아마 저번에 왕의 행차 때 바로 옆에 있어서 보았을 것입니다.
백성 아, 그렇군요. 이렇게 귀하신 분이 이 한강 나루까지 어인 행차이신가요?
기춘대원군 여기 팻말을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백성 한자로 적혀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기춘대원군 무사생환(無死生還)입니다. 뜻을 풀이하자면 ‘살아서 돌아오라’입니다.
백성 그렇다면 혹 가족 중에 세월호에 타신 분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기춘대원군 그게 아니라, 여기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간 몇 분들이 돌아오지 않아서….
백성 아, 인사청문회를 한 분들이 잇따라 낙마를 해서 그렇군요. 그런데 저기 저 분도 어디에서 많이 뵌 분인 것 같은데…. 누구신지요?
홍원총리 저로 말하자면 저기 한강 나루를 건너간 분 중 돌아오지 않는 두 분 때문에 도로 영의정이 된 사람입니다.
백성 영의정 어르신도 팻말을 들고 계시네요.
홍원총리 네.
백성 역시 사자성어이군요. 한글로 돼 있어서 쉽게 해석이 되네요. ‘저의책임’.
기춘대원군 이번에도 두 분이 한강 나루를 떠나야 하는데,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백성 이렇게 부활한 분도 계신데, 살아서 돌아오는 게 뭐 대수겠습니까?
이번 2기 내각 출범에도 두 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고, 두 명의 장관 후보자가 떨어졌다. 여의도에 가기만 하면 낙마하고야 마는 인사참사를 겪고도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총리의 잘못이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청문회 제도 때문이어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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