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경기·인천 광역단체장 후보인 박원순·김진표·송영길 후보가 오늘(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수도권 교통 안전 보장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 재난대책체계를 마련하는 등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선거 후 수도권 상생 협약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마닐라를 가 보니까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마닐라 수도청'이란 게 있더라고요... 우리 세 사람이 함께 당선된다면 저는 이런 정책을 서로 협의하고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구를 만들면 어떨까, 얼마든지 협의해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김진표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죄인의 심정으로 살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에 답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이거밖에 안되냐는 국민들 질책 답하기 위해 국민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출퇴근 걱정, 일자리 걱정, 재난 안전 걱정 덜어드릴 확실한 정책 대안 만들고..."
한편, 송영길 후보는 세월호 희생자 중 인천 서구가 의사자 선정을 추진 중인 양대홍 청해진해운 사무장을 기린 후 시민들에게 인천아시안게임의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마지막으로 세월호의 참사로 이렇게 어려워진 대한민국 현실과 대외적 위신 추락한 대한민국 국격을 다시 한 번 회복시킬 기회가 9월 19일 인천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회복시킬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밖에 세 후보는 수도권 상생 방안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 촉구·남북교류 활성화 대책 마련·수도권경제발전비전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 하루 전 체결된 새정치연합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상생 협약. 이들의 당선 후에도 과연 이 협약이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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