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제자리찾기공동행동이 국가인권위원회 10주년 기념행사장 입구에서 현병철 위원장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원회의 인선절차 개선, 독립성강조, 투명성 강조, 권고에 대한 이행확인의 적극성 강조, 사회권 문제에 관심증대, 시민사회와의 협력강화 등을 주장하며 인권위의 변화와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민변 이광철 변호사는 "인권위의 독립성은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인권위원회를 독립기구에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전환을 시도때 한없이 무너지고 형편없이 망가졌다"며 "대외적 반발을 고려해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실질적인 뜻은 관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숙 국가인권위원회제자리찾기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인권홍보대사 김미화씨가 한미FTA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물대포에 맞아 건강과 생명이 위험함에도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인권위를 부정했다"며 "김미화를 잡아 두기 보다는 시민들의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는 경찰과 검찰, 행정부에 대해 따끔하게 쓴소리를 하는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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