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7월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제에서 단원고 2학년 故 김동혁군의 어머니 김성실씨가 별이 된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김씨는 아들에게 “자식 죽은 이유를 밝혀달라는 것이 욕심일까. 죄스러움에 울고만 있지 않기로 했어. 특별법을 제정해 그날 고통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내 새끼가 너무 보고 싶다’…미안하고 사랑한다.” 어머니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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