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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

'게임중독법' 논란 속 역대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활짝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이번 행사는 '게임 중독법'에 대한
찬반 논란 속에서 열렸습니다.

게임중독법은 온라인 게임을 술이나 마약처럼
중독 유발 물질로 분류해
중독자를 관리하자는 내용.

관련법을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게임중독자를 치료한다고 해서 게임산업이
위축되진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업계와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인터뷰: 남경필 의원/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 협회장]
"게임을 알콜, 도박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규제를 한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고요, 
산업의 자율 규제안을 통해서 가정에서 과몰입의 폐해를 줄여나가겠습니다."

행사장에선 게임중독법 반대 플래시몹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혜 / 부산 망미동]
"반대 플래시몹을 한대서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게임 중독법은 통과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참가업체들은 법안 반대의 뜻으로
상주 완장을 차고 나왔습니다.

[스탠드업:박진숙 기자]
"관련 단체의 게임 중독법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이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도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중독법에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32개 나라, 5백여 업체가 참가한

올해 지스타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