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연대 '남북관계 파탄내는 이명박 정부 규탄'

전국여성연대는 민간조문단 방북을 불허해 남북관계 파탄내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통일부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5, 10.4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보이지 않은 정부를 부정했다.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박근혜 비대위에게 강력히 요청한다. 이명박 정권의 남북대결 정책을 절대로 승계해서는 안된다"며 "그 것과 단절함으로 인해 한나라당이 남북이 평화의 관계로 나아가게 될때 그야말로 새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실 상임대표는 "이 모든 부분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한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큰 오류로 남으면서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수경 전국여성연대 정책위원장은 "평화와 통일을 이명박 정부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다"라며 "이것은 민생 불안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수경 위원장은 "민생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 반통일적인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앞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정권에게 실낱같은 희망도 품을 수 없다라는 판단을 했다"며 "남북관계를 파탄내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우리 여성들이 더욱 더 앞장서서 규탄하고 싸워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