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권력을 장악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일입니다.
그러나 권력집중이 과도하게 이뤄지면 정권은 물론이고 국가시스템이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최고 권력자와 특정 권력기관의 독주를 아무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자신과 청와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 서청원 전 대표 전진 배치가 그 증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인사들이 과연 그런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걱정입니다.

견제와 균형은 사라지고 독점과 집중이라는 개발독재 시대의 유령이 지금 대한민국 상공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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