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이
FTA 반대 피켓을 높이 치켜들었습니다.

부산 시내 호텔에서 한중 FTA 6차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농민 수천 명이 모여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중FTA가 체결되면,
국내농수산업이 직격탄을 맞는다며
협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준봉/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 국내 농축산업이 붕괴가 되지 않겠나...
한미FTA보다 5배까지 피해가 예상된다는게..."

참가자들은 또 한중 FTA 체결은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한중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인근 호텔까지
거리행진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호텔로 이어지는 백사장으로 돌진했습니다.

경찰이 급하게 막아서는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뒤엉켜 바닷물에 뛰어들어가는 등
해수욕장이 한순간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FTA반대 단체들은 한중 협상이 열리는
사흘 내내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