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를 반대하는 농민들이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을 벌였다.

한중 FTA 4차 협상이 시작된 30일 오후 1000여명의 농민들은 경북 경주 문화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한중FTA 반대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후 한중 양국 4차 협상이 열리는 보문단지 내 현대호텔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 경찰의 1, 2차 저지선을 뚫고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은 도로에 경찰차량을 이중으로 설치하고 최루액을 살포하면서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농민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다.

20여분 충돌 끝에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 농민 대표자 5명이 협상장으로 들어가 '한중FTA 협상을 중단하라' 등 농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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