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비소가 검출된 미국쌀에 대해 폐기처분과 수입중단을 촉구했다.

김선동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미국의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잡지 '컨슈머 리포트'가 미국쌀에 발암성 중금속 비소가 과다하게 함유되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동 의원은 "무기 비소는 방광, 피부, 신장, 폐 등에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라며 "정부가 이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은 "2011년 수입한 미국산 10만 1천톤 중 밥쌀용 쌀 3만 2천톤 전량이 이미 시장에 방출됐다"며 "2012년 도입분 2만톤 중에 3천톤 이상이 시장에 유통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선동 의원은 "정부가 미국산 쌀에 대해 판매와 입찰을 중지시켰다고 21일 발표했으나 현재 22개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아직도 미국산 쌀이 팔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선동 의원은 "정부가 판매 중단을 권고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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