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당 대표 선출을 놓고 논란이 많다. ‘친노’ 좌장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계파정치의 핵심인 박지원, 정세균 의원 등이 입후보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내 여러 문제들이 파벌에서 시작됐다는 시각이다. 입당보다 ‘입계파’를 먼저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퍼져있는 게 현실이다.
2003년 열린우리당 강령 제정부터 당 쇄신 논의 때 적극 참여해온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지난 3일 당 혁신 토론회에서 “계파정치는 최대 최강 계파인 친노가 풀어야 한다”며 문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했다. 문 의원은 “갑자기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후진들의 지도부 입성을 위해 계파 수장들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김 교수의 주장에 동조했다.
새정치연합의 계파정치를 ‘패권형 친노’, ‘잔여형 비노’, ‘숙주형 486’으로 나누는 등 거침 없는 입담을 선보인 김 교수와 함께 당내 리더십 개혁안을 살펴본다.
◆ 제작진
진행: 임석규 성한용, 게스트: 김태일,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김도성 정주용 이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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