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박 시장이 취임 초기 선물 받아 키우고 있는 진돗개를 거론하며 "개인 선물로 받은 것을 처치가 곤란하니까 방호견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일각에선 진돗개라고 볼 수 없다는 얘기도 있다"며 "진돗개의 혈통 증서는 있느냐"고 따져 물으면서 이야기는 엉뚱한 곳으로 흘러갔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저는 (이 방호견을) 진돗개 순종이라고 얘기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순종만 서울대공원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이 의원이 "그럼 시민들이 잡종을 보러 가느냐"면서 웃지 못할 공방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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