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덤’이라는 우스갯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국내 제과업체 생산과자가 과대포장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국내 제과업체의 이같은 관행을 꼬집기 위해 대학생들이 과자뗏목을 만들어 한강횡단에 도전한다. 

‘과자뗏목’의 주인공 장성택 씨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봉지과자를 엮어 뗏목을 만들어 한강횡단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과자 뗏목은 장성택(25·경희대 경영 4학년), 유성호(26·공주대 전기 4학년), 박현수 씨(26·단국대 대학원 건축) 등 세 대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과자봉지 180개를 각종 테이프로 이어붙인 후 랩을 씌워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어 28일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에서 횡단에 도전할 계획.

국산 과자 봉지 속에 과자는 적고, 질소만 가득한 과대 포장 문제를 ‘과자뗏목’으로 표현, 과자뗏목 한강횡단 퍼포먼스로 국내 제과업체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전에 앞서 1인용 과자뗏목을 만들어 물위에 뜨는데 성공한 이들은 이번 도전 성공시 포장상태가 양호한 과자는 전부 고아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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