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경기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내리 6번 받으면서 7:8로 역전패 당한 아들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전 모 씨.
경찰이 15일 태권도 승부조작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울시 태권도 협회가 조직적으로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승부조작의 피해 당사자인 전효빈 선수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실이 밝혀졌지만 아버지가 아셔야 하는데 여기에 없어 많이 슬프다"며 아쉬워했다.
그런데 전 군의 승부조작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오용진 전 서울시 태권도 협회 기술전문위원도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부조작은 다 아는 얘긴데 무서워서 말할 수 없다"며 "심판이 승부조작 지시를 거부하면 왕따를 당하고 심판을 볼 수도 없다"고 전했다.
승부 조작에 필요한 비용과 관련해 오 전 위원은 "동메달은 1000만 원, 은메달은 2000만 원, 금메달은 4000만 원"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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