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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법정가는 삼성 vs LG, 도대체 세탁기에 무슨 일이



삼성전자가 'IFA 2014' 기간 중 독일 베를린에서 LG전자 사업부 조성진 사장등이 자사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삼성전자는 사건이 발생한 매장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조 사장 일행이 자사의 크리스탈 블루 세탁기의 도어 연결부를 고의로 파손하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업무방해·명예훼손·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이 된 세탁기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내놓은 크리스탈 블루 도어 세탁기 WW9000이다.

가장 달라진 부분은 세탁물을 넣고 빼는 도어다. 

세탁물을 편하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도어를 기존 제품보다 25mm 상단으로 끌어올리고 직경을 40mm 늘렸다. 손잡이 위치도 상단 45도 각도에 배치시키고 170도까지 열리는 메탈 더블 힌지를 채용해 여닫기가 용이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170도까지 열리는 메탈 더블 힌지다.

LG전자측은 매장에 전시된 다른 제품의 경우 이상이 없었지만 유독 특정 제품만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확보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체중을 실어 도어를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의도적인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